애드센스 승인 받은지 한 주가 지났습니다. 이번주는 회사 일이 바빠서 정말 빠르게 지나간 듯 싶은데도 이상하게 애드센스 승인 받은것이 1주일 전이라고 하니 마치 먼 옛날 일 같습니다. 애드센스가 중독성 있고 자꾸 앱과 블로그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최종 승인을 받아 당당하게 블로그에 광고를 달고, 작지만 수익이 발생하니 기분이 좋네요.
이런 것은 상상도 못하고 그냥 일하면서 공부한 코딩 관련 내용을 혼자 정리하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인데 말이죠.
티스토리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를 달고 첫 한주 동안의 방문자수와 애드센스 수익을 공개하겠습니다.
수익 공개는 괜찮지만 페이지뷰나 CTR등의 상세한 내역에 대한 공개는 약관 위반이라 순수 수익만 보이게끔 편집하였습니다.
2017년 3월 2일 목요일 오후 3시쯤에 최종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날인 3월 3일 금요일부터 3월 9일 목요일까지 첫 일주일 동안의 수익내역입니다.
사실 공개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수익입니다. 2달러 가깝게 수입이 발생한 날도 있지만 0.5달러도 안되는 날도 있습니다. 한주동안 6.16달러의 수입이 있었고, 하루 평균 0.88달러가 됩니다.
아래는 해당 날자의 티스토리 방문자수입니다.
3월 3일 페이지뷰 증가 없이 방문자수가 이상 급증 했지만 다음날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의아한 점이 있다면, 애드센스 승인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200명대 중반이던 방문자 수가 승인 후 300명대로 껑충 뛰었다는 점입니다. 구글쪽에서의 유입도 확실히 증가한 듯 싶구요.
혹시나 해서 몇몇 포스팅을 검색해 보니 구글 1페이지에 검색되는 제 블로그 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애드센스 승인이 구글쪽 블로그 검색 최적화에도 영향을 주는 듯 합니다.
보시다시피 방문자수가 300명대이기 때문에 사실 페이지뷰도 500뷰를 넘기가 힘듭니다.
300명의 방문자수는 광고 노출로 수익이 발생하는 CPM은 거의 미미한 수준이고, 클릭을 통한 CPC에 기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작은 방문자 수에서는 클릭 수 자체가 운에 좌우되기 때문에 수익 역시 그날 그날 운에 기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익도 안정적이지 못한 것이구요.
어찌 되었건 첫 주에 하루 평균 0.88달러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한화로 하루에 약 천원 정도의 금액이네요.
애초에 수익을 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가 아닌데다, 잘 나가는 전업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아닌 이상은 블로그로 한국에서 먹고 살 만큼의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일 방문자수 2만명 정도인 분이 하루 30달러, 한화로 3만 5천원 정도 수익을 본다고 하더라구요.
수익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 어그로성 낚시 게시글은 쓸 일이 없을 것이고 쓰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가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배운 것들을 정리 하는 목적으로 정성껏 포스팅 하다 보면 방문자 수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고, 체류시간이 늘어나면서 클릭도 더 발생하고 수익도 늘어 가겠죠.
애드센스 승인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일단 받아 놓았으니 제가 공부삼아 개발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앱에도 달아서 구글 플레이에 등록할 생각입니다.
하루에 커피를 세잔정도 마십니다. 하루 커피값으로 만원 정도 쓰는것 같네요. 일단 목표는 하루 커피값을 애드센스를 통해 마련하는 것 입니다.
혹시 애드센스를 시작하시려는 예비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이 계시다면 제 블로그에 최종 승인 관련 작은 정보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