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철학의 길 비오는 일본의 고요함 - 교토 혼자여행
"1년에 2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여행을 떠나자."여행은 인생의 급속충전기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몸이 안좋을 때 수액을 맞고 푹 자면 금방 털고 일어나는 것 처럼, 여행은 인생의 활기를 빠르게 채워주는 묘약입니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뿐만 아니라 태국, 인도, 대만, 홍콩 등 아시아까지 정말 많은 나라를 다녀왔고 그만큼 많은 것들을 경험했습니다.하지만 놀랍게도 제 모든 여행을 통틀어 가장 좋았던 순간을 꼽자면,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 교토 철학의 길에서의 다섯시간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지난번에 은각사, 요지야카페와 묶어서 한번 포스팅을 했지만 제 인생 최고의 여행지였던 "교토 철학의 길" 을 다시한번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사실 철학의 길에 들어서기 직전까지도 아무런 기대가 없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