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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숙박/호텔 

호텔 마이스테이스 신사이바시 이스트

(Hotel Mystays Shinsaibashi East)



비가 많이 내리던 여름 여행했던 오사카는 내 첫 '혼자' 여행지이다.


돈없고 가진건 튼튼한 몸과 넉넉한 시간 뿐이던 대학생 시절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건, "가성비 >> 음식 > 관광 >>>>>> 잠자리" 였다.
잠자리가 좀 불편해도 건강한 체력이 충분히 받아 줄 수 있을 뿐더러, 넉넉한 시간 덕에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은 있고 몸은 예전만 못하고 시간은 없는 지금 나에게 여행에서의 중요도는 "잠자리 > 음식 >>>> 관광 >>> 가성비" 이다. 때문에 나는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숙소 선정에 할애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매우 적다.(믿어도 된다는 말씀이다!)

특히 이번 오사카의 숙소인 ' 마이스테이스 신사이바시 이스트' 는 가격마저 착한 숨겨진 꿀 숙소였다. 이곳의 장/단점에 대해 써 보겠다.

 
장점


1. 깨끗한 룸 컨디션

원래 다른 숙소였던 것을 일본의 호텔 체인인 마이스테이스에서 인수하여 2016년 리모델링 하였기 때문에 룸이 매우 깨끗하다.


직접 촬영한 사진인데, 사진에 보이는것 이상으로 깨끗하다.




2. 저렴한 가격 


다른 숙소들과 비교해 봤을 때 절대적으로 싸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설에 비해 고마울만큼 저렴한 가격이다. 현재 부킹닷컴에서 싱글룸 6만원 초반, 트윈룸 7만원 초반(인당 35,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이다.



3. 화장실 


일본 숙소가 다 그렇듯 매우 작다. 다만 작은 화장실 안에 없는게 없다. 심지어 욕조까지 있고 역시 새로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깨끗하다.


작지만 없는게 없는 화장실이다. 비데는 물론 욕조와 샤워부스에는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커튼까지 있다.




4. 주변 환경


뒤에 단점에도 적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다소 불편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호텔 주변이 주거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생활하는 것에는 엄청 편리하다.

호텔에서 도보 2분거리에 편의점이 두군데나 있으며, 관광객들이 식료품을 사기 위해 찾아가는 유명한 저렴한 대형 마트인 '옥출마트' 가 도보 3분거리에 있다.

또한,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난바 등의 오사카 중심 관광지를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것도 큰 장점이다.


편의점이 호텔에서 나가자 마자 있는 관계로, 단점은 자려고 누웠다가도 일어나서 야식거리를 사러 편의점으로 가게된다. (혼자서도 먹고 마시고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단점


사실 내 입장에서 단점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나는 여행지에서 대중교통을 거의 이용하지 않으며, 하루에 4~5만보씩 걸어다니는 다리 학살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편적인 입장에서의 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대충교통과의 위치이다. 장점에도 쓴것처럼 생활 환경에서의 위치는 매우 훌륭하다.

다만, 여행을 하는 입장에서는 대중교통 수단과 거리가 떨어져 있다는 점은 많이 아쉽다. 우선 이 호텔은 아래 지도의 위치에 있다.



(★팁 : 여행 출발 전에 호텔이나 맛집 등 가고자하는 곳을 저렇게 구글맵에 별포 해 두면,

찾아가기 매우 편리하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 호텔은 신사이바시, 마쓰야마치, 닛폰바시 역의 사이에 있다. 걷기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걸어서 어떤 역이던 간에 도보 15분정도에 갈 수 있으니, 가고자 하는 호선의 역으로 갈 수 있어서 오히려 더 반갑다. 하지만 도보 15분이라는게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위치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이번 오사카 혼자 여행은, 내가 가지고 있던 일본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깨 주었고 '혼자 여행'에 대한 가치를 알게 해준 일본 여행이었다. 다소 시간이 지났지만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기억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다.


나의 3박 4일 혼자 여행에서 꿀같은 잠자리를 제공해준 오사카 마이스테이스 신사이바시 이스트

난바쪽에 숙소를 잡을 예정인 걷는 것에 부담 없는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숙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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