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 평화로운 서울 근교 당일치기 나들이
봄이 오고있다.사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실내에서 일하다 해 지고 퇴근하는 직장인은 겨울이 끝나고 있다는 것이 잘 와닿지 않는다. 그럼에도 봄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다. 점심시간 산책하는 사람이 참 많아졌고, 사람들의 옷이 얇아지고 있다.나도 모르게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생각나 멜론 앱을 실행하면, 이미 벚꽃좀비는 어김없이 차트인을 하고 30위까지 올라와 있다.그리고 길고 긴 겨울 따듯한 실내만 찾아다녔던 답답함을 떨쳐버리고자 봄이 오기만을 벼르고 있었기에, 어디론가 나들이를 가야할 것만 같은 의무가 든다. 서울에서 차로 1~2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낭만 가득한 나들이 장소를 소개하려고 한다.경기도 양평 북한강변에 있는 "문호리 리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