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의 파일에는 파일 이름이나 수정일시 등의 간단한 속성에서부터, 파일의 소유권이나 허가권과 같은 중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 속성들까지 다양한 속성이 존재한다.
특히, 파일 허가권이나 소유권은 다중 사용자 시스템인 리눅스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정 파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명령어가 'ls -l' 이다. 그냥 'ls -l' 만 입력하면 현재 디렉터리에 있는 파일들의 정보를 보여준다. 특정 파일에 대한 정보만을 보고 싶을 경우 'ls -l 파일명' 을 입력하면 된다.
우선 root 사용자로 접속하여 테스트를 위한 test.txt 파일을 생성했다.
(사실 리눅스에서 확장자는 의미가 없다. 하지만 관행 상 구분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확장자가 정확히 어떤 파일임을 나타내는 윈도우와는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파일의 정체를 알기 위해서는 file 명령어를 사용해야 한다.)
그 뒤, ls -l 명령어를 통해 test.txt 파일의 정보를 확인해 보자.
파일명인 test.txt 앞에 여러 항목들의 파일 정보가 나타난다.
아 항목들이 각각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위와 같이 8개의 항목으로 잘라진다.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알아보자.
먼저 맨 앞의 '-'는 파일 유형이다. 해당 파일이 어떤 종류의 파일인지를 알 수 있다. '-'는 일반 파일, 'd'는 디렉터리, 'b'는 블록 디바이스, 'c'는 문자 디바이스, 'l'은 링크를 뜻한다.
두번째로 오는 'rw-r--r--'는 파일 허가권을 뜻한다.
파일 허가권에 대해서는 [리눅스 허가권(Permission) : http://www.leafcats.com/138] 에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세번째 '1' 은 링크의 수이다.
네번째 'root'는 해당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 소유 사용자의 이름이다.
다섯번째 'root'는 파일을 소유한 그룹의 이름이다.
여섯번째 '0'은 파일 크기이다. test.txt파일은 touch 명령어로 만든 빈 파일이기 때문에 크기가 0이다.
일곱번째 '3월 27 01:22'는 파일의 최종 수정 일시이다.
마지막 여덟번째 'test.txt'는 해당 파일의 이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