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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라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었습니다. 거의 사용하지 않고 먼지만 쌓여가다 3달 전 쯤 지인에게 중고로 팔았죠. 그러다 어느날 문득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달을 전원 한번 켜지 않아서 팔아버렸는데 없으니까 또 그 쓰임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음향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기업들의 좋은 스피커들이 많이 있었지만, 무언가 '듣는것' 말고 또다른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스피커 하나가 눈에 밟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발뮤다의 더 스피커 입니다.

 

개봉

택배상자 뚜껑을 열자마자 BALMUDA 로고가 보이는 것이 개봉을 시작하자 마자 무언가 기분 좋은 감성을 가져다 줍니다.

발뮤다 답게 가타부타 다른 설명이나 그림 없이 심플하지만 그 자체로 이 회사가 추구하고자 하는 감성을 잘 보여주는 포장으로 박싱 되어 있습니다.

스피커는 천 재질의 파우치에 담겨 있으며 USB-C 타입의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마이크로5핀이면 어쩌지 하는 우려를 했으나 C타입의 충전 타입이라 안심했습니다.

 

사용

전원을 켜니 고급스러운 On 사운드와 함께 불이 들어옵니다.

태블릿에 블루투스 페어링을 시키고 음악을 재생해보니 멜로디와 악기에 따라 불빛이 춤을 추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단순히 LED불빛이라 생각했는데 촛불과도 같은 느낌을 강하게 주는 LED 캔들입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실제 모습이 몇배는 더 아련하고 아름답습니다.

 

감상

유선 연결이 아닌 블루투스 스피커이고, 음향보다는 다른 감성에 더 집중한 스피커인지라 고가의 가격을 뛰어넘는 음향을 들려주지는 않습니다. 사실 음향만 놓고 보면 절반정도 가격인 지난번에 사용하던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2가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고가의 스피커이기 때문에 기본 이상의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는 합니다. 그리고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감성적인 자극이 워낙에 훌륭하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제로도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저도 집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발뮤다 더 스피커의 전원을 켜는 일입니다.

잔잔한 음악과 그 음악소리에 맞춰 춤추듯 잔잔하게 일렁이는 불빛을 잠시 바라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일상속에서 힘들었던 마음에 위로를 가져다 줍니다.

 

극강의 가성비를 추구하시는 분들은 다소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한 작은 감성적 사치를 선물하고자 할 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 50%포인트를 사용해 자비로 구입했으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책상 한쪽에서 음악과 함께 따듯한 불빛을 일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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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inetwork-petershin.tistory.com 파이채굴러 2021.05.14 15:02 신고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